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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에 관한 정보모음



이유식이란

이유(weaning)란 모유나 분유수유를 하는 영아에게  여러 가지 반고형식을 주기 시작하여 점차 고형식으로 이행하는 과정이며, 분유를 빠는 것으로부터 음식물을 잘게 부수어 삼키는 것으로 발달해 가는 과정이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모유도 못 먹였는데.. 분유라도 오래 먹여야지’하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모유나 분유를 끊는 데에 대해 약간의 근심과 거부감이 있다. 완전히 모유와 분유를 끊는다는 것이 아니므로,정확히 말하자면 이유기의 보충식이다. 따라서 이유식보다는 보충식이란 단어가 더 적당하다.


이유는 왜 해야 하나?

모유수유에서 6개월이 되면 또는 하루 조제분유를 1000 mL이상 먹게 되면 보충식으로 영양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1. 같은 양을 섭취할 때 고체로 된 음식이 양에 비해 영양이 많기 때문이다(영양밀도가 높다). 모유나 분유와 같이 액체로 같은 영양가를 얻기 위하여 너무 많은 양을 먹어야 하고 위에 부담을 주게 된다. 잘 토하는 아이 중에 분유를 너무 많이 먹는 아이가 많다.

2. 보충식으로 열량, 철분, 비타민 등 여러 영양소를 공급하고, 영아가 다양한 음식 맛에 접하여 편식하지 않게 하며, 부족할 지도 모르는 미량원소를 공급해야만 한다.


보충식은 언제 시작하나?

일반적으로 분유수유아는 보충식을 4-6개월 전후로, 모유수유아는 6개월 후에 시작한다.

6개월 전후로 보충식을 시작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시작하기 점점 더 힘들어 진다. 좀 더 늦으면 덩어리가 있는 음식은 다 뱉어버리고 심지어는 토하는 아이도 있다. 

초기의 보충식은 영양보충이 중요한 목적이 아니고 수저나 컵으로 먹는 법을 연습하는 것으로 교육한다.

 
생후 4-6개월,  출생시 체중의 약 2배 즉 6-7 kg정도로 머리도 가눌 수 있고 앉아 줄 수 있다. 이때가 되면 수저를 유심히 바라보고 어른이 먹는 것을 바라보면서 입을 오물거리고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 자연적으로 이유식을 먹으려는 의욕을 보이게 되며 아기에 알맞게 계획하여 진행하여야 한다.

이유식을 너무 일찍 시작하면 장의 미성숙으로 설사와 알러지와 관련된 질병이나  비만이 올 수 있고 너무 늦게 시작하면 미량원소 부족과 편식 등이 생길 수 있다.

 

혀를 내미는 행동

혀를 내미는 반사작용을 보호자가 이유식을 거부하는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다. 4개월이 되면 혀내미는 반응이 없어지고, 6개월이 되면 이가 나기 시작함과 함께 턱으로 음식을 부술 수 있으며, 음식을 돌려가며 씹는 능력이 형성된다. 8개월경에는 혀운동이 유연해지고 10개월경에는 씹는 동작이 정교해지며, 12개월까지 머리, 가슴, 동작 조절 등이 발달하게 된다


보충식은 하루 중 언제 주어야 하나?

보충식은 영아의 건강상태가 좋을 때 시작하여 음식을 받아들일 수 있는 분위기에서 보충식을 주어야 한다. 이유기에 여러 가지 음식을 접하게 되면 무엇이나 잘 먹는 좋은 식습관을 기를 수 있다. 수유 전에 보충식을 주는 것이 새로운 음식을 받아들이기 좋으나 배가 지나치게 고플 때 보충식을 주면 짜증을 내고 실패하기도 한다.

음식이 목에 걸리거나 사래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앉은 자세에서 보충식을 주어야 한다.


보충식의 기본 원칙

① 이유 초기에는 미음형태의 반유동식을 숟가락으로 시도하며 시판 보충식을 이용하더라도 분유와 함께 우유병에 넣어 먹이지 말고 미음같이 개어 숟가락으로 떠 먹인다. 이유중기에는 암죽, 두부같은 부드러운 고형식, 이유후기에는 죽밥등의 고형식으로 점차 진행한다.

② 보충식은 매일 비슷한 시간을 정해놓고 주되 처음에는 오전 10시경이 좋고 모유나 분유를 수유하기 전이 좋다.

③ 이유 초기에는 여러 가지 음식을 섞지 말고 한 가지 식품을 준다. 양은 한 수저에서 시작하여 점차 증량한다.

④ 보충식은 한 번에 한 가지씩 첨가하고 적어도 2-3일의 간격을 두고 새로운 음식을 첨가해야 하는데 1-2주마다 한 가지씩 첨가하는 것이 좀 더 좋다. 설사, 구토, 피부 발진 등이 나타나면 중지시킨다.

⑤ 한 번에 먹는 양이 적으므로 가족의 식사 준비 중 일부를 아기에게 맞게 조리하면 편하다.

⑥ 기본이므로 일정한 장소에서 주어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게 한다.

⑦ 이유 후기에는 고형식을 주게 되는데 이때 소시지, 당근, 땅콩 종류는 사래가 들리기 쉽고 기도로 흡인되어 호흡곤란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⑧ 위생적으로 조리 및 보관하여야 하며 소금, 설탕 등의 조미료는 첨가하지 않는다.  

아기의 입맛은 어른과 달라 간하지 않은 죽도 잘 먹으며 음식자체에 소금기가 있다.

참기름은 이유후기에 첨가 할 수 있다.


▶ 묽기

4개월 미음, 익히고 으깨어서 체에 거른 야채와 과일

5개월 수저를 기울이면 약간씩 떨어지는 반유동 암죽

6개월 쌀을 곱게 간 싸래기죽.

7개월 두부정도

8-10개월에는 다진 음식을 먹을 수 있다.

9개월부터는 밥알이 많은 -물론 으깬 것임-죽

12개월부터는 묽은 밥이나 된 죽



▶ 야채와 지방은 적당한 양을 준다.

영유아에게 지방을 제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지방을 제한하는 경우에는 열량, 필수지방산, 지용성 비타민, 콜레스테롤이 부족하여 아기의 두뇌 및 신경발달에 필요한 영양소의 섭취부족을 초래하게 된다.

식이섬유를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에너지 섭취 부족이 올 수 있고 포만감을 쉽게 느끼게 되어 기타의 식품 섭취가 제한을 받아 영양 요구량을 충족하기 어렵고 특히 지나친 식이섬유의 섭취는 소장에서 무기질의 흡수를 방해하여  무기질 영양에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단계별 이유식

보충식을 통해 충분한 영양공급을 하기보다는 수저로 떠먹는 것을 익히는 시기로 과즙, 삶아서 으깬 묽은 과일이나 야채, 미음 등이 적당하다.

2) 이유 중기 ( 7-8개월)

턱의 상하 움직임이 시작되어 입안에서 음식을 어느 정도 굴릴 수 있게 되므로 혀나 잇몸으로 부술수 있는 반고형식이 적당하다. 처음에는 아기가 그냥 넘겨먹는 상태이므로 반고형식의 음식을 먹이기 위한 연습 단계로 생각하고 서서히 농도를 높여 나간다.

3) 이유 후기 (9-11개월)

고형식 도입 및 self-feeding에 중점을 두어 실시하고 분유 및 모유수유의 회수와 양을 줄여 성인식으로의 전환을 도모하는 단계이다. 음식을 직접 손으로 집어먹게 해 손에서 입으로 가져가는 조절 능력을 길러주도록 하며 수저의 사용법을 익히도록 하며 혼자 컵을 사용해 먹도록 한다. 육류, 생선, 가금류 등 대부분의 음식물을 먹을 수 있게 되므로 다양한 음식을 접하게 하여야 한다.

4) 이유 완료기 (12개월 이후)

소화 효소도 거의 성숙되고 섭취량도 점차 늘어난다. 성인용 식사로부터 이용 가능 한 것이 많아지므로 잘게 자르거나 부드럽게 삶아 소화가 잘 되는 형태로 준다. 일일 분유(우유) 섭취량은 600 mL 정도로 권장하고 하루 세 번을 일반식으로 섭취한다. 생우유는 조제분유보다 간편하기는 하나 1세 후에 준다. 분유나 우유 모두 합하여 500 mL 이하로 주는 것이 좋다


보충식에는 어떤 종류(재료)가 있나?

시판 보충식과 선식

시판 보충식은 우유류, 곡류, 과일류, 채소류, 어육류, 당류, 유지류 등 여러 식품이 혼합된 가루형태이다. 선식은 ‘단순가공식품’으로 탄수화물, 식이섬유가 많으며 지방과 단백질이 적으며 일정한 규격도 검사도 없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러나 더 큰 단점은 음식이 여러 가지 섞여 있어, 다양한 맛에 길들여지지 않아 앞으로의 보충식이 어렵고, 우유병을 오래 빨게 되고 편식할 가능성이 있다.

가정식

집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보충식은 단순한 영양보충뿐 아니라 음식을 접하는 태도를 배우고 이를 통하여 올바른 식습관의 형성과 사회성 및 정서적 발달의 기초가 되며 경제적이고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지만 준비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이유에 대한 지식이 부족할 경우 충분한 영양 섭취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보충식을 먹일 때 처음에는 쌀미음을 먹이고, 갈고 익힌 야채를 섞고 그 다음은 생선과 고기를 섞은 죽을 준다. 인스턴트보다는 집에서 갓 조리한 것이 훨씬 좋다.


곡분

1. 첫 보충식의 시작으로 적당하다. 쌀이 가장 좋으며 이때 우유병에 넣어 먹이지 않는다. 다른 삶은 으깬 야채, 과일, 고기들은 순서는 중요치 않다. 7개월경에는 감자, 쌀, 스파게티 등을 먹일 수 있다.

2. 국수와 빵같은 밀가루는 알러지를 잘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유후기에 준다. 라면은 소금과 첨가물이 많고 영양의 균형이 맞지 않는다. 토스트는 치아가 나는 후반기에 줄 수 있다.(gumming)

3. 잡곡이나 현미밥은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며 일부 영양소(특히 무기질)의 흡수를 방해한다.



과일과 야채

과일은 처음에는 갈거나 으깨서 체에 걸러서 주어야 하는데 너무 신맛이 날 때는 희석해 주어도 좋다.

초반에는 과일을  익혀서 줄 수도 있으며 6-8개월까지는 퓨레 형식으로 부드러워질 때까지 익혀서 주어야 아가들에게 감염을 막을 수 있다. 용기를 소독하고 과일을 갈아서 체에 걸러서 즙만 떠 먹일 수도 있다.

100% 시판  무가당 과일 주스를 희석하여사용하는 것도 무방하다. 처음에는 물을 1:1로 섞어서 희석해서 먹이고 서서히 원액으로 먹이는 것이 좋다.

과일을 먹일 때는 씨와 껍질을 다 제거하고 먹인다.

아기에게 하루에 240 mL이하의 주스를 먹인다. 주스를 많이 먹이면 변이 묽어지거나 설사를 할 위험이 높다. 잘 익은  바나나를 잘게 부수어 분유에 섞어주면 된다. 토마토는 돌에,  딸기나 포도는 돌 후에 먹이는 것이 좋다.

야채는 4~5개월부터 처음에는 푹 삶아서 걸러서 먹인다 . 비타민, 무기질,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 좋으며 이유 초기에는 삶아서 체에 걸러 사용하고 이유후기에는 삶아 으깨거나 작게 잘라서 준다.


요쿠르트


8개월부터 달지 않는 것으로 (plain yogurt 아무 것도 들어 있지 않는 요구르트). 시판 요구르트의 맛을 좋게 하거나 영양을 더 좋게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의 과일잼이나 설탕 등이 첨가될 수 있으며, 첨가물들이 들어 있는 요구르트는 어린 아가들에게 먹이기 곤란할 수도 있다.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는 8개월부터 먹여도 좋으나 아기에 따라 다르게 적용한다.


계란

흰자는 아미노산이 많고 노른자는 철분, 비타민이 많다. 유화지방으로 소화가 잘된다. 이유초기 6개월부터 노른자만 완숙하여 조금씩 분유나 물에 으깨어 먹인다. 흰자는 일찍부터 먹이면 알러지가 증가한다는 말도 있어서 12개월이 지나서 먹이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3-4개 정도가 적당하다. 계란이 알러지를 잘 일으키는 음식이라는 것이 밝혀지면, 나이가 생우유 시작하는 나이와 더불어 점점 더 늦어지고 있다.



보충식에서 조심해야 할 음식

갖가지 곡분이 섞인 선식은 소화 흡수가 좋지 않으며, 단백이 부족하고, 어떤 음식에 알러지가 있는지 알 수가 없고 위생상태가 공인되지 않았다. 더군다나 우유병을 장기간 사용하며 고탄수화물식으로 설사가 올 수 있다.

* 질식을 일으키기 쉬운 음식은 주지 않는다.(땅콩, 포도, 팝콘, 홍당무 날 것, 둥근 사탕)

* 꿀은 12개월 이전에 보툴리즘 독성의 위험이 있어 먹이지 않는다


고기와 생선

단백질, 비타민, 철분의 주공급원이며  6개월 이후에 주는데 곱게 다져서 다른 음식과 섞어서 준다. 닭고기는 쇠고기보다 소화가 잘되고  쇠간은 철분이 풍부하다. 생선은 육류보다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된다. 소시지나 햄 등은 식품첨가물과 염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좋지 않다. 6개월부터 고기국(살고기만 푹 고운 국)부터 갈은 고기와 쇠간을 시작할 수 있으며 8-9 개월에는 양을 늘린다.

갈은 고기는 상하기 쉬우므로 1-2 일 이내 사용한다. 갈은 고기를 한번 더 다지면 부드럽다.  만  2세까지는 지방섭취를 제한하지 않는다. 성장과 발육에 중점을 두어 적절한 균형잡힌 식사를 해야 하며 바람직한 습관은 영유아기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음식 알러지가 있을 때

대부분의 우유 불내성환아도 보충식으로 치즈나 요구르트에 잘 적응할 수도 있다. 적은 양으로 시도한다.

음식 때문에 생기는 문제는 주로 돌 이전에 생기며 36개월이 되면 현저하게 감소한다. 돌이 지나면 아가의 장이 어느 정도 튼튼해져 전에 문제가 있었던 음식의 대부분을 먹을 수 있다.


우유병은 언제까지 사용하나?

보충식은 수저로 한다. 가장 좋은 것은 돌이후에 계속 모유를 먹이고 보충식을 6개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분유를 먹는 아기는 4-5개월부터 보충식을 시행하여 돌이 지나면 하루에 두 컵  정도의 생우유를 컵으로 먹이는 것이 좋다. 모유나 분유의 양은 보충식이 늘면서 서서히 줄이고 물이나 주스, 야구르트 등을 컵으로 먹는다. 돌이 지나면 우유병보다는 컵으로 먹여야 하며 분유냐 생우유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이 시기부터는 보충식이 잘 되어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영양소를 섭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분유나 생우유의 양이 중요한데  돌 이후에는 하루에 400-500 mL정도만 먹인다. 이 이상 섭취하게 되면 배가 불러 다른 보충식을 거부하게 된다. 돌이 지나서도 우유나 분유가 주식이라면 영양균형이 맞지 않으며 변비, 빈혈, 성장부진이나 정반대로 과체중이 온다. 부모들이 아기가 튼튼하기를 바라며 많이 먹이지만 오히려 더 자주 질병에 걸린다고 한다.


컵과 빨대의 사용

8-9개월이 되면 컵이나 수저를 아기에게 주어 먹으면서 놀게 하면 발육에도 좋고 기능발달에 좋다. 하지만  주변도 더러워지고 처음에는 쉽지 않다

 컵의 한쪽이 조금 튀어나온 것을 사용하며 흘리는 것을 줄일 수가 있고 아가들이 쉽게 컵 사용하는 법을 익히고 사용할 수 있다.  손잡이 달린 컵이나 빨대 달린 컵을 사용할 수 있다.


손으로 들고 먹기

아가가 제대로 앉을 나이가 되면 아가가 손으로 집어먹을 수 있는 음식을 주는 것이 좋다. 과자, 과일, 같은 것을 줄 수 있다. 영아용 과자는 첨가물이 거의 없고 짜거나 달지 않고, 지방이나 향이 많이 들어 있지 않는 것이 좋다. 미국교과서에 나오는 그래함 크랙커는 납작하고 맛이 단순한 것으로 우리 나라에서 시판되는 크랙커와는 다르다. 입에서 저절로 녹을 정도로 부드러운 것이 좋다.


전자렌지의 사용

전자레인지는 음식이 골고루 데워지지 않고 일부는 너무 뜨겁게 일부는 차갑게 남아 있을 수가 있어서 아가의 음식을 데우는데는 조심한다. 전자렌지에 보충식을 데울 때는 잘 휘저어서 온도를 균일하게 만들고 따뜻한 정도를 엄마가 확인해야 한다.


보충식의 양념은?

설탕이나 소금이나 조미료는 돌까지는 첨가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 이후에도 짜거나 달지 않게 먹여야만 아기가 자라서 편식을 하지 않고 골고루 먹게 된다. 소금으로 간을 하지 않더라도 된장이라든지 젖갈류나 멸치 같은 것은 간이 되어있기 때문에 싱겁게 먹이도록 한다. 어른들의 음식을 조리하면서 간을 하기 전에 아가가 먹을 것을 좀 덜어서 싱겁게 요리한다. 참기름은 이유 후기에 쓸 수 있다.


보충식조리의 주의사항

보충은 조금씩 덜어 먹이고, 한번 먹일 만큼씩 덜어 식혀서 바로 냉동시키며 냉동시킨 것도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먹는다. 날고기, 닭고기와 계란 껍질은 장티푸스의 원인인 살모렐라균에 오염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잘 익혀 먹어야 하고 요리를 한 후에는 모든 조리 기구를 뜨거운 물로 씻고 세제로 닦는다. 만졌던 손도 물론 자주 닦아야 한다. 날고기는 간혹 세균에 오염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야채와 고기의 조리시간이나 조리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균이 퍼질 수 있다.


보충식과 변

홍당무가 그대로 대변에 나오는 것은 잘 씹지 못하기 때문이며 흡수장애를 의미하지 않는다. 보충식을 먹게 되면 아가의 변은 소아의 대변처럼 좀 딱딱해지고 냄새와 색깔도 다양해진다. 첨가되는 설탕과 지방 때문에 변은 냄새가 심해진다.

음식에 따라 변의 색이 달라서 홍당무와 토마토를 먹이면 변색이 붉게 된다. 보충식의 첫 일개월간은 느긋해야 하며 변이 이상해서 보충식을 중단한 경우는 1-2주가 지난 후부터 조심스럽게 한가지씩 소량으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