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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의 징후 및 확인 초기 증상과 태동이 느껴지는 시기

기타 정보

출처 ㅣ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임신의 징후 및 확인

a. 스스로 알 수 있는 임신의 징후

(1) 월경이 멎는다.

임신한 것을 자각하는 첫 징후는 월경이 멎는 일이다. 가임기 여성 중 월경주기가 비교적 순조로운 사람이면 10일이상, 불순인 사람이라도 2-3주이상 늦어졌을 경우에는 일단 임신을 의심한다.

그러나 하루나 이틀 정도 불규칙하게 살짝 피가 묻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포배( blastocyst) 가 자궁 내막에 착상 되면서 발생되는 현상으로 생리와 구분을 잘 해야 한다. 

(2) 유방이 팽팽해지고 입덧 증세가 나온다.

유두색깔이 거무스름해지고 유방이 팽팽해져서 때로는 저리거나 아픔을 느낄 때도 있다. 이는 경산부 보다 초산모에서 더 특징적이다.

또 예정 월경이 없는 채 1주일쯤 지나면 위가 거북하거나 메슥거리는 등 입덧증세가 나타난다. 하지만 이런 증세는 전혀 느끼지 않는 사람도 있다.

(3) 고온기가 3주이상 계속 된다.

 여성 호르몬이라 말하면  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테론이라 불리는 2가지 호르몬이 있는데 이 중 프로제스테론은 체온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배란일이 지나 배란이 되면 배란 되고 남은 난소의 부분 - 황체라고 불리운다- 에서 프로제스테론이 분비되게 되고 이때 체온이 상승하게 된다.

황체는 약 14일 정도 있다가 없어지게 되는데 이 경우 프로제스테론이 분비가 안되게 되어 체온이 다시 감소한다.  만일 임신이 되게 되면 성선 융모막 호르몬 ( HCG )에서  이 황체가 없어지게 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프로제스테론이 계속 황체에서 분비되게 되고 그래서 고온기가  3주이상 되며 바꾸어 이야기하면 고온기가 3 주 이상 지속 된다면 거의 틀림없이 임신으로 판단해도 된다.

▶ 기초체온법

여성의 기초체온을 이용한 임신조절법. 기초체온의 변동에 의하여 배란일을 알아내어 임신에 이용하는 방법이다.

매일 아침 일어나기 전에 잠자리에 누운 채 5분간 체온계를 입에 물고 측정한 체온을 기초체온으로 하고, 그것을 그래프에 나타낸 것을 기초체온표라 한다. 기초체온표는 매일 측정한 체온의 연속된 변화를 살피는 것이므로, 적어도 월경 1주기 이상 계속하여 측정해야 한다.

기초체온표를 보면 건강한 여성의 대부분은 저온기와 고온기가 교체되는 2상성(相性) 변화를 보인다.

즉, 월경 중과 월경 후 1주일 동안은 저온기가 계속되고, 도중에 고온기로 이행한 후 다시 저온기로 이행하면서 다음 월경이 시작된다. 그런데 저온기에서 고온기로 이행하는 경계가 되는 날에는 기초체온이 특별히 낮아진다.

이 날을 중심으로 전(前) 2일간과 후(後) 3일간이 배란일이라고 한다. 정자(精子)의 생존기간을 3일, 난자(卵子)의 생존기간을 1일로 보면 전 5일~후 4일까지의 10일간이 임신 가능 기간이다. 그러므로, 이 기간을 피하면 피임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다음 월경이 예정보다 일찍 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후 5일부터 월경일까지가 더욱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또, 저온기와 고온기의 2상성을 나타내지 않거나 불확실한 여성은 이 방법을 이용할 수 없으며, 질병에 의한 체온의 상승에도 주의해야 한다.

b. 임신의 확인과 임신의 유지 

배아 이식 후 13일째, 임신 확인을 위해 혈액 검사를 한다. 혈액 검사를 통해 임신을 확인한 경우, 5-7일 간격으로 2-3회 더 혈액 검사를 하여 수치가 올라가 임신이 확실해 지면 1-2주후 초음파로 태낭이 있는지 확인한다.

난자를 채취한 날부터 자궁내막의 안정성을 위해 황체호르몬(프로제스테론)을 투여하기도 한다. 투여되는 황체호르몬 제제에는 근육주사, 질 좌약, 먹는약 등이 있다.

또한 임신이 확인 된 이후에는 임신의 안전한 유지를 위해 10주 정도까지 황체호르몬제를 투여하기도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로는 황체 호르몬이 임신 유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보고도 있다.

제공처 공단 일산병원
Reference 
Cunningham FG, Leveno KJ, Bloom SL et al. Williams Obstetrics 22nd edition


임신의 초기 증상

임신이 되면 프로제스테론 호르몬의 작용으로 자궁의 소태성 출혈이 없어지기 때문에 월경을 하지 않게 된다. 생리가 규칙적인 사람이라면 금방 알 수 있으나 그렇지 않고 몹시 불규칙적인 사람이라면 잘 관찰을 해야 임신 여부를 알 수 있다.

유방이 커지기도 하는데 경산부 보다는 초산모에서 확실히 느껴진다. 질 분비물이 많아지는데 두껍고 하얀 색의 냉이 나오기도 하고 캔디다성 질염의 비율도 놓은 편이다. 또 질의 점막의 색깔이 피가 많이 모이면서 검푸른색 혹은 보라색으로 보인다 ( Chadwick sign).

피부 색깔이 진해지기도 하는데 특히 배에 줄 무늬가 생기기도 한다. 임신 초기에는 자궁이 커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생리통 처럼 빵빵하게 생리통 처럼 배가 아프고 임신 12주가 되면 밖에서 보아 알 수 있을 정도로 배가 나온다.

체중 증가는 임신 초반기에는 오히려 입덧 때문에 체중이 줄고 약 임신 12주 경 넘어야 임신 전 체중 보다 늘게 된다.

입덧은 보통 임신 5 주경에 시작 되는데 토하지는 않고 계속 역겨울 수 있고 아침이나 빈속에 증세가 심해진다. 입덧은 보통 임신 14-16주 때 까지 지속되나 그 이상 지속되기도 하고 증세가 심하다면 입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임신 초기에 흔한 증상 중 하나인 두통이 생길 수 있는데 임신 중반기 이후에는 거짓말처럼 없어지거나 줄어들게 된다.

또 몹시 피곤해 지고 잠이 잘 오기도 하는데 이는 프로제스톤 호르몬의 영향 때문이다. 임신 초기에 약 20%에서 착상 출혈이라고 하여 임신 수태물로 부터의 출혈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를 절박 유산이라고 한다.

공단 일산병원


태동이 느껴지는 시기

태아가 실제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시기는 약 임신 7주 경이고 8주가 넘어서는 13 분 이상 태아가 움직이지 않을 때는 없다. 그러나 산모가 태동을 느끼기 시작하는 때는 훨씬 뒤인 약 16-17 주 경이고 임신 주수가 증가하면서 점점 많이 느끼게 되고 32주에 이르러서는 최고조에 이르게 된다. 그 후에는 조금씩 출산 때 까지 횟수가 감소한다. 태동은 양수량과도 관련이 있는데 아무래도 양수는 태아의 운동 공간이므로 양수가 많은 태아가 움직임이 활발하다. 하루에 태동횟수가 얼마나 되는가를 조사한 것을 보면, 태아는 임신 20주에서 200회 (12시간당)정도 움직이다가, 임신 32주에서는 575회로 증가하며, 이후 임신 40주까지 점차 감소하여 282회로 줄었다는 결과가 있다. 산부인과에서는 이렇게 태동의 변화를 측정하여 태아가 자궁 내에서 건강한지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

자궁내 태아 사망에 앞서 태동의 감소가 있다는 사실이 보고된 이후에 태아의 움직임으로 태아의 안녕 상태를 평가 하고자 하는 시도가 계속 있어 왔다. 그러나 태아의 움직임의 숫자와 움직임의 기간이 어느 정도 되어야 태아가 건강한 수 있다고 말 할 수 있는 지는 확실히 정의되지 않았다.

그러나 몇몇 논문에서의 기준으로 보면 산모가 2 시간 동안 10번 이상 태아의 움직임을 느끼게 되면 태아가 건강하다고 평가 할 수 있으며 또 다른 보고에서는 무작위로 1시간 동안 태동을 세고 나서 그 후 만일 어느 경우 라도 그 전에 1 시간 동안 태아가 움직였던 것 보다 더 많은 횟수로 태동이 느껴졌다면 안심해도 좋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상세히 공식적으로 신경을 써서 태동을 세서 기록하지 않더라도 비공식적으로 태아의 움직임을 산모가 명확히 느끼고 그 움직임의 수가 감소하지 않는 다는 것을 느낀다면 태아의 건강 상태는 좋은 것으로 간주 될 수 있다.